태어나서 처음 붙여본 사람도 할 수 있는 시트지 붙이는법_feat. 접착식

앞으로 살 날이 살아온 날보다

꽤나 많이남은 내 전세집

그 중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

주방겸 거실

볼때마다 너무 오래된 것처럼 보여서

답답했음

 

삼성 비스포크 주방

 

 

요즘 인테리어된 하우스들은 참 이쁘던데

그런 색감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음

그래서 모던한 색감의 붙이는 시트지를 구매함

 

설계

 

어떤 식의 색상 조합을 할 까 고민이 많이 들었음

한 번 바꾸면 다시 바꾸기엔 너무 많은 길을 되돌아가야하기에

많은 색상조합들을 찾아봤고

그 중 베이지 & 그레이 조합을 고름

 

 

구성

 

시트지는 요렇게 생김

무광이고 연회색임

 

뒷면에는 그리드와 숫자가 적혀있음

이걸 기준으로 절단하면 됨

 

 

우선 오리지널 꼬라지는 요렇게 생겼었음

 

뭔가 냄새나게생김

이 친구를 이제 좀 변신시켜줄 것임

 

준비물

사용한 도구들은 요렇게됨

 

시트지 2컬러

마크용 펜들

시트지 커터 (손잡이형 및 붓형)

일자 자 60 cm

필름 스퀴지

울퉁불퉁 면을 딸 수 있는 도구(이름모름)

 

직구링크

https://smartstore.naver.com/mandem/products/9908455432

간단 접착형 방수 감성 인테리어시트 직구테리어 : Bigsize Mandem

 

 

설치

우선 가장 만만하게 생긴 놈부터 데려옴

연습을 하기 위해서임

망치더라도 리플레이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은 친구를 데려옴

 

요렇게 생긴 싱크 아래 가리개임

상태가 매우 극혐임

이제 이 친구로 연습을 해봄

 

 

먼저 이 친구의 길이를 재줌

길이를 재고 그 값에서 여유로 5 cm 정도는 더 시트지를 잘라줌

안그러면 후회함

물론 내가 후회했었음

 

시트지를 잘라서 준비했으면 이제 붙여줌

 

이때 포인트는 시트지를 부착면보다 더 여유있게 붙여주는 것임

직각되는 부분을 커버해줄 정도로 남겨주면 좋음

(아니다 싶어도 잘라내면됨)

 

10 cm 단위로 시트지 뒷면을 제거해가면서

동시에 스퀴지로 펴주며 커버를 해감

 

한 번에 너무 많이 할려하면 

시트지가 울게됨

우는 거야 뭐 스퀴지로 펴주면되는데

우는 놈 또 때리면 상처가 남고

상처는 스퀴지로 펴도 계속 남음

 

끝까지 다 펴줬으면

이제 커팅을 해주면됨

칼날과 자르는 단면이 90도가 되게끔

최대한 눕혀서 단면과 부착시키고

그냥 앞으로 직진하면 깔끔하게 잘림

 

 

Ta da!

이제 한 면이 끝났음

이 짓을 남은 선반 갯수만큼 하면 됨

 

설치2

 

지형지물이 있는 것도 있을 것임

요런 문짝처럼 손잡이가 있다거나

아니면 혼자 튀어나온 곳이 있다거나 하는 경우임

우선 최고의 케이스는 이런 친구들을 모두 제거한 후 

커버링을 하는 것임

특히 어느 정도 높이가 있다면 꼭 제거해줘야함

(안그러면 시트지 붙이다가 머리에 렉걸림,,,)

 

 

나머지는 다 동일함

시트지 여유있게 붙이고

뒷면 10cm 간격으로 떼주면서 스퀴지

끝까지 반복

 

그렇다보면 어느새

 

요렇게 차근차근 모양이 나오게됨

 

이대로 쭉 반복만 하나 싶었는데

역시 위기가 있어야 스토리가 재밌음

 

오래된 가구특

나사 안빠짐

ㅋㅋㅋㅋ이때 렉걸렸었는데

해결법은 생각보다 간단함

x자 커팅법을 활용하면됨 (요건 유튜브 참고하길)

 

무튼 그렇게 반복을 하던 것이

약 18번 되었을까

드디어 끝이남

 

아래 처음 사진을 보고 보면

처음 모습_오리지널 뷰

처음이랑 비교해보면 훨씬 무드있어짐

아직 상판 2개와 하판 2개는 작업을 못끝냄

시트지가 다 끝나버려서임,,,

다음에 살 땐 꼭 1M를 사야겠음

 

추가적으로

옆에 타일도 커버하고 싶은데 그게 오늘은 아닌거같음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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